영화 감독이 패션 모델로 런웨이에 선다.
오는 25~26일 부산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맞아 열리는 한-아세안 패션위크 행사에서 영화 '자카르타' '몽정기' '남남북녀' '미스체인지' 등을 연출한 정초신(57) 감독이 런웨이를 밟는다.
22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디자이너와 패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을 대표하는 유명 디자이너의 공동 패션쇼로 진행되며 한국의 전통 무용과 콜라보한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국 패션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또 예비 청년 디자이너와 부산 지역 장인의 상생협력 패션쇼, K팝과 월계수양복점 콜라보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185cm인 정초신 감독은 월계수양복점 모델로 발탁돼 런웨이를 걷게 된다. 월계수양복점 이용범 대표는 모델라인 18기 출신의 전직 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