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앨리스 "1년 5개월 만에 컴백, 우리는 매일이 파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19 10: 25

걸그룹 앨리스가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8일 그룹 엘리스가 스페셜 DJ 구구단 미나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 출연해 첫 출연답지 않은 노련한 예능감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 17일 데뷔 900일을 맞은 엘리스 벨라는 기념 파티를 가졌냐는 질문에 “우리는 매일이 파티다. 항상 즐겁게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답했다.

MBC 제공

이어 벨라는 “1000일에는 기념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가까운 데도 요즘 굉장히 멋있는 곳이 많다. 다섯 멤버끼리 한 번도 같이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숙소를 떠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밝혔다. 이에 제주도 출신 미나는 “(여행지로) 제주도를 추천한다. 제주도라면 맛집을 몇 개 알려드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1년 5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신곡 ‘그립다 (Miss U)’로 컴백한 엘리스는 변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혜성은 “1년 5개월 만에 컴백한 만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선물하는 그리운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고, 팬들을 향해 “기다려주셔서 고맙고 앞으로 많이 활동할 테니까 기대해 달라. 보고 싶었다”는 감사 인사도 전했다.
소희는 공백 기간 동안 엘리스 멤버들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소희는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연습했고, 팀 단합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또 여가 생활도 즐기며 준비된 엘리스를 만들었다”면서 “자전거 타러 한강을 가기도 하고, 멤버들과 다 같이 호텔에도 놀러 갔다”고 했다.
막내 가린은 지난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는데, “많이 긴장됐는데 친구들과 함께 수능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홀가분한 마음이다. 수험표로 영화 할인을 꼭 받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소희는 “멤버들이 (가린의 수능) 도시락을 싸줬다”고 덧붙여 끈끈한 멤버들 간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 나선 엘리스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 트와이스의 ‘Feel Special’, 태연의 ‘불티 (Spark)’, 엘리스의 ‘우리 처음’, ‘Summer Dream’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벨라·소희·가린은 비투비의 ‘너 없인 안 된다’를 열창하며 완벽한 단합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처음으로 ‘아이돌 라디오’의 스페셜 DJ를 맡은 구구단 미나는 엘리스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엘리스의 명곡을 돌아보는 코너에서 ‘Summer Dream’이 흘러나오자 미나는 “‘쇼! 음악중심’에서 직접 소개했던 곡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같이 활동하며 엘리스와 대기실도 같이 썼다”고 회상하며 ‘쇼! 음악중심’ MC다운 진행 실력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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