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재계약 거부?...佛 언론, "제의도 못 받아" 반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19 10: 42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재계약 제의도 못 받았다.”
부상으로 한국과 친선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가 복귀를 예고했다. 네이마르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릴OSC와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네이마르는 지속적으로 PSG 탈출을 노리고 있다.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네이마르가 PSG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만료되는 가운데 PSG가 3년 연장을 제의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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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랑스에선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프랑스 매체 ‘RMC’는 “스페인 언론이 전한 것처럼 네이마르가 PSG의 계약 연장 논의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간단하게 말하면 네이마르는 PSG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는 2020년 초 네이마르에 관련된 거래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그 후 계약 기간이 2년 남는 여름 네이마르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월 열리는 이적시장의 추이를 지켜본 후 네이마르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또한 네이마르 영입에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앙투안 그리즈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때마침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단장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비달 단장은 "바르사 철학을 가지고 높은 수준의 기량을 보이는 톱 플레이어는 항상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며 네이마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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