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VP, 김보경-문선민-세징야-완델손 경합...김도훈 감독상 후보 제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19 13: 26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개인상 후보가 결정됐다.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완델손(포항)이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됐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징계 탓에 최우수감독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8일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들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K리그1 MVP 후보에는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완델손(포항)이 올랐다. 김보경과 문선민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울산과 전북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으며, 세징야는 대구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완델손은 올 시즌 전 경기 출장하며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지현(강원),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 2년차 김지현은 27경기에 나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송범근은 14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쳐 K리그1 내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이동경은 선수층이 두터운 울산에서 25경기에 출전하며 3득점 2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수빈은 고교 졸업 후 바로 포항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2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모라이스(전북), 안드레(대구), 최용수(서울) 4명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에서는 김형열(안양), 박진섭(광주), 송선호(부천), 조덕제(부산)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아슐마토프(광주), 이동준(부산), 조규성(안양), 치솜(수원FC)이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11월 제6차 이사회 결정사항에 따라 시즌 중 상벌위원회에 회부되어 5경기 이상 출장정지 또는 600만원 이상 벌과금의 중징계를 받은 선수와 감독은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해당되는 징계를 받은 김도훈 울산 감독과 펠리페(광주)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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