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장나라,바람나 집나간 母 병간호… "당신이 만난 그여자.. " 이상윤 정면돌파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9 22: 22

'VIP'장나라가 이상윤에게 모든 사건의 근원이 된 문자를 공개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는 정선(장나라 분)이 외도로 집을 나갔던 엄마와, 파트너를 등지고 음모를 꾸미는 리아(소이 분)을 마주했다.
계미옥(김미경 분)은 위에 종양 조직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성준(이상윤 분)은 정선을 돌려보낸 뒤 홀로 간호를 시작했다. 미옥은 "박서방 염치 없지만 내가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앞으로도 그렇게 우리 정선이 옆에 있어 줄 수 있겠나. 왜 너무 어려운 부탁인가" 묻자 성준은 "아니요 그렇게 해야죠" 라고 마지못해 웃었다. 

다니엘(이기찬 분)회장이 사장단 정찬 자리를 거절하고 유리(표예진 분)와 정선을 저녁 초대 했다. 이에 정선은 긴장한 유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저녁 모임에 가려던 중 정선은 엄마가 검사를 거부했다는 전화를 간병인에게 받았다. 이에 미옥은 "수술날짜 잡아놨다고 하면서 나도 염치라는 게 있는데 더는 너한테 못할 짓 안해. 라고 했다. 그리고 박서방 양복 하라고 준 돈 내돈이었어, 니아빠 돈 아니야" 라고 말했다. 정선은 울먹이면서 "나랑 아빠한테 왜 그랬어" 라고 했다. "니아빠랑 너는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좋은 일이었어. 근데 지팔자 지가 꼰다고 내가 순간적인 감정에 들떠서" 라는 미옥에게 정선은 어금니를 물면서 "참았어야지 죽을힘을 다해서 참았어야지"라고 했다. 정선은 "후회 했냐"고 물었고, 미옥은 "며칠 몇날을 후회 했다"고 하면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했다. 
성준은 정선에게 괜찮은지 물었지만 정선은 "일이니까 괜찮다"며 다니엘에게 향했다. 정선은 저녁 모임 자리에서 다니엘의 파트너 리아(소이 분)가 티포네를 매각 하려 한다는 걸 들었다. 정선이 듣고 있는 걸 다니엘이 보게 됐고, 다니엘은 "모른 척 해줘요. 리아가 변한 건 알지만 난 거울 공포증을 가지고 있고 이런 나한테는 리아가 너무 필요해요"라고 했다. 
만찬을 하는 자리에는 영화<매트리스>가 스크린에서 나오고 있었다. 빨간약을 먹는 주인공을 보는 리아가 이를 잘못된 선택이라고 하자 정선은 "진실을 모르고 사는 삶을 과연 진짜라고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원하는 게 뭔지에 따라 다르다"는 리아에게 유리는 "원하는 걸 가지면 괜찮은걸까요,"라고 했고 리아는 "갖지 못하는 것 보단 낫다"고 했다. 이어 다니엘은 "빨간약과 파란약 중에 뭘 택할건지"물었다. 정선은 "현실에 파란 약이 존재는 할까요. 현실에서 진실은 결국 드러나잖아요."라고 하자 리아가 "우리 너무 심각해졌다고"하면서 다니엘의 접시 위에 붉은 콩을 올려뒀다. 다니엘은 이를 모르는 척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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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이재원 분)은 송미나(곽선영 분)를 만나 이제 그만 돌아와라 니가 없는 우리집이 너무 그리워" 라고 했지만 미나는 "안돼 아직은 아니야" 라는 말로 거절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선은 성준에게 "얘기 좀 하자"고 했다.정선은 성준에게 의심을 시작하게 된 문자를 보여줬다. "덮으려고 했는데 그래보려고 했는데 덮어 놓으니까 생각이 더 커지네. 역시 알아야겠어.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다고."라며 정면으로 성준을 바라봤다./anndana@osen.co.kr
[사진] SBS 'VIP'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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