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수비적인 축구를 펼쳤고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G조 5차전서 베트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열린 1차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태국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했지만 3위로 떨어졌다. 이날 말레이시아(승점 9)가 최하위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으면서 2위로 올라섰다.
![[사진]니시노 아키라 태국 감독](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0/201911200005776119_5dd40857de78c.jpeg)
니시노 태국 감독은 경기 후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좋은 경기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잘 준비해서 원하는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위로 떨어진 니시노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은 수비적으로 나왔고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니시노 감독은 마지막으로 "전반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상대진영으로 볼을 이끌고 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에는 모두 똘똘 뭉쳐 최선을 다했다.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수들의 잠재력은 충분하다. 잠재력을 이끌어 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