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토트넘은 같은 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국내 리그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힘든 결정이었다"라면서 "포체티노 감독과 기억할만한 순간을 만들었다. 그동안 헌신에 감사했다"라며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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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고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는 등 역대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날개를 잃고 추락하고 있다. 리그서 승점 14점(3승 5무 4패)에 머물러 있다. UCL 진출권인 4위와 격차가 크다. 팀 전체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후임으로 불러들인 이는 바로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다. 지난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지 1년 만에 다시 EPL 무대로 돌아왔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