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사람 중 제일 예뻐" '우다사' 박연수, 소개팅男 직진고백에 '심쿵'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0 23: 45

박연수가 첫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소개팅남의 직진 고백이 설레게 했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두번째 날이 그려졌다. 
뜨거운 수다의 밤이 지난 후 아침이 밝았다. 둘째날 박은혜가 가장 먼저 기상해 아침을 준비했다. 

박연수는 아이스팩으로 부운 눈을 냉찜질 하더니 "소개팅 나가는데 눈이 팅팅 부었다, 망했다"며 괴로워했다.
알고보니 소개팅에 대해 얘기했을 때 관심을 보였기 때문.
당장 내일 소개팅 준비되어 있다는 폭탄선언에 박은혜는 "키가 몇이냐"며 관심폭발, 신동엽이 부티나는 박서준 닮은 꼴이라 하자, 박연수가 "제가 나갈게요"라며 용기를 낸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박연수의 생애 첫 소개팅 날이 그려졌다. 떨리는 첫 경험에 긴장하면서 박연수는 분주하게 아침을 시작했다. 
박연수는 "소개팅 나가야한다"면서 팩부터 셀프 메이크업, 전기 헤어캡으로 헤어스타일링까지 마쳤다. 
엄마 연수가 아닌 여자 연수로 콧노래까지 부르며 준비하는 모습에 모두 "연수 저렇게 신났었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 껏 꾸민 박연수를 보면서 모두 "너무 예뻐, 우리 연수 빨리 시집가겠다"며 기대했다. 박연수도 소녀감성을 안고 설레는 모습으로 엄마가 아닌 여자로 오랜만에 외출해 들뜬 모습을 보였다. 소개팅가는 중간중간 외모를 철저하게 점검했다. 계속해서 거울을 보던 박연수는 "이게 뭐라고, 떨린다"며 설렘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생애최초 첫 소개팅 5분 전, 박연수가 먼저 도착했다. 박연수는 "떨린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거울을 떼지 못하며 수시로 미모를 점검했다. 이때, 소개팅남이 도착했다. 어색하게 첫인사를 건네던 두 사람, 서로 낯익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박연수인지 몰랐던 소개팅남도 당황했다. 첫 인사 그리고 정적이 흘렀다. 서로 어색해하던 중 통성명했다. 
박연수는 조심스럽게 이혼얘기를 전하며 전 남편과 아이가 둘 있고, 혼자 키운지 7년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겁부터 났다며 솔직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박연수는 "처음부터 혼자 자격지심이 느꼈다, 미혼의 연하남이 등장해 놀랐다"면서 선 뜻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고 했다. 자신보다 나이많고 이혼을 했던 사람을 생각했었다고.
소개팅남은 "새로운 사랑에 대해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은 했다"면서 "또 다시 상처받을까봐 두려운 마음을 이해한다,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연애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면서 사랑함에 있어 이혼도 아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마음으로 다가온 솔직함에 박연수도 호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결혼에 대해 "시기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했고, 박연수는 "시간이 지난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지, 결혼제도가 중요한 것 같진 않다"면서 다른 듯 비슷한 두 사람의 결혼관을 보였다. 이때, 소개팅남은 "지금까지 소개팅한 사람중 제일 예쁜 것 같다"면서 불안해하는 연수를 대신해 먼저 한 발짝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연수도 설레는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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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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