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를 새 사령탑으로 맞이한 토트넘 팬들의 웃픈(웃기면서 슬픈) 농담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실패작인 마티치를 처음으로 영입할 것이라 농담하며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미드필더인 네마냐 마티치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사령탑과 맨유 감독 시절 마티치를 두 번이나 데려오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1/201911211010772834_5dd5e662d0e65.jpg)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첼시와 맨유서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올 시즌 리그 3경기 등 5경기 출전에 그치며 내년 1월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마티치를 향한 무리뉴 감독의 3번째 러브콜을 걱정하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내년 1월 마티치 해트트릭 영입에 전력 투구할 것이라는 농담을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한 팬은 SNS에 “맨유가 토트넘에 마티치를 40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에 팔아 없앨 완벽한 기회”라고 썼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에 온 마티치를 환영한다”고 농을 던졌다.
무리뉴의 트레이드 마크인 ‘질식수비’를 비꼬면서 손흥민의 이름도 언급됐다. 한 팬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은 세계적인 윙백으로 만들라”며 비꼬았다./dolyng@osen.co.kr
![[사진] 토트넘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1/201911211010772834_5dd5e6630d38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