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김우빈, 청룡영화상 시상자 참석..2년 6개월만 복귀 "건강 회복"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21 12: 45

김우빈이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비인두암'으로 투병에 들어간 지 2년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오를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OSEN에 "오늘 김우빈이 청룡영화상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해당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식 팬카페에도 공지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김우빈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좋은 상태"라고 답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7년 최동훈 감독과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 지었으나, 그해 5월 갑작스러운 비인두암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도청' 측은 김우빈의 쾌유를 바라면서 제작을 무기한 연기했고, 당시 스태프도 모두 해산된 바 있다.
이후 김우빈은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 도경수와 일본 여행을 가고, 조인성과 불교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들어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이 새롭게 연출하는 SF 장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계인이 나온다고 알려진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신과함께' 시리즈처럼 1, 2편이 동시에 제작된다고.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생활을 견디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40회 청룡영화상은 21일 오후 8시 45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고,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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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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