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캐나다 국가대표 DF 도닐 헨리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1 11: 12

 수원 삼성이 캐나다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이자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서 활약했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도닐 헨리를 영입했다.
수원과 밴쿠버는 21일 헨리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헨리는 188cm 88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파워 넘치는 수비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2012년 캐나다 올해의 U-20 선수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으며 현재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수원 제공.

특히 MLS 토론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웨스트햄에도 진출하는 등 대형 수비수로서 잠재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바 있다.
A매치 30경기 1골, 리그 149경기 9골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헨리의 가세로 수원의 수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영어권 국가 선수인 타가트-안토니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헨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최근 A매치 주간을 맞아 캐나다 대표팀 경기에 출전했다.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 소집하는 수원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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