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합류해 팀을 보좌했던 ‘플레임’ 이호종이 담원과 결별했다.
21일 담원은 공식 SNS에 이호종과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 담원은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승격 첫해 이호종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또다른 시작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CJ 소속으로 활동했던 이호종은 약 8년 동안 한국 북미 중국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데뷔 초 IEM 시즌7, WCG 2013 등에서 우승하며 인상깊은 커리어를 남긴 이호종은 2015년 소속팀 LGD가 서머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첫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기도 했다.

이후 한국의 롱주, 북미의 임모탈스, 플라이퀘스트 등에서 몸담았던 이호종은 2019 스프링 시즌 담원에 입단해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스프링 시즌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고의 무력을 지닌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과 경쟁 구도를 이어나갔고, 날카로운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2019 서머 시즌은 장하권의 기량이 올라감에 따라 이호종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담원의 2019 롤드컵 7인 로스터에 탈락하며 이호종의 2019 시즌 여정은 막을 내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