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2019시즌은 끝났지만 겨울에도 팬들의 야구 열기는 계속된다.
‘OSEN’은 창사 15주년을 맞이해 프로구단 10개 구단 팬들과 함께하는 ‘2019 KBO 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를 오는 23~24일, 양 일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10일 간 구단별 참가팀을 모집한 가운데, 롯데, NC, 삼성을 제외한 7개 구단 팬클럽이 지원했고, 자체 심사를 통해 대회에 나설 8개 팀을 선정했다. SK 구단 팬클럽의 경우 ‘홈 어드벤테이지’로 두 팀이 참가하게 된다.

역사적인 첫 KBO 커미셔너컵 팬클럽 야구대회 개막식에서는 개그맨 장동민이 사회를 맡고, 이후 아이돌 ‘걸스데이’ 출신 방송인 민아가 시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운찬 KBO 커미셔너도 격려차 대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모두 야구를 향한 열정, 응원팀을 향한 애정으로 똘똘 뭉쳤다. SK(2팀), 한화, 키움, KT를 대표하는 팀들을 소개한다.
▲ 송도 슈퍼스타즈77-SK 대표
송도 슈퍼스타즈77은 인천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활약중인 팀이다. 야구뿐만 아니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랑의 열매 등 지역 사회 복지 단체와 결연을 맺고 여러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정석현 구단주는 최근 SK 홈구장 SK행복드림구장에서 시구를 했을 정도로 열성적으로 SK를 응원하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여성이 투수로 등록돼있다.
▲ 비룡천하-SK대표
2010년 창단한 비룡천하는 SK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팀은 SK의 비룡천하가 유일하다. 선수들은 SK 공식 서포터즈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주 서포터즈 이글스-한화 대표
청주 서포터즈 이글스는 청주에서 한화를 응원하는 팬들이 모인 팀이다. 청주에서 한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규모 밴드로 모인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가입회원이 약 400명에 이르는 충청권 대표 서포터즈로 성장했다. 한화의 대전, 청주 경기는 기본으로 매년 4~5회 원정 단체 관람도 하고 있다. 2018년 서포터즈에서 직접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야구팀을 창단했고 청주 일요리그에 출전중이다.
▲ 파수 언터쳐블-키움 대표
파수 언터쳐블은 키움을 응원하는 야구팀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국가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주)파수닷컴의 사내 임직원 야구 동호회로 활발히 야구 경기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직관을 하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 KT 스타즈-KT 대표
2004년 창단해 16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팀이다. kt 본사 직원을 포함해 kt 그룹에 재직중인 구성원을 중심으로 OB멤버를 포함해 모두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 kt 직원으로서 당연하게도 kt wiz를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한다. 수원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올해 48경기를 치렀을만큼 열정적이고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한편, 이번 KBO 커미셔너컵 팬클럽 야구대회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로 열린다. 무승부일 경우 대표선수 추첨(주사위 등)으로 결정한다. 상금은 우승팀에 100만원, 준우승팀에 50만원, 공동 3위팀에 30만원씩 각각 주어진다.
경기시간은 1시간30분 또는 5이닝으로 제한한다. 스포츠 케이블방송사 'IB스포츠'가 준결승,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