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연예가중계' 전격 진출 "KBS 양승동 사장..난 EBS"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22 21: 13

‘대세’ 펭수가 KBS에 진출했다. 
22일 전파를 탄 KBS 2TV ‘연예가중계’는 펭수의 화보 촬영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펭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네티즌과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EBS 캐릭터다. 2030 뽀로로'라는 별칭과 함께 최근 유튜브에서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펭하. 지금 광고 찍고 있다. KBS 출연은 처음입니다. 제가 국민 여러분의 선물이 됐다”며 능청스럽게 화보 촬영을 이어갔다. “포즈는 자연스러워야 한다”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저 완벽합니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앞서 펭수는 퇴사하면 KBS로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리포터 김승혜는 “EBS에선 연습생인데 KBS에 오면 바로 데뷔시켜주겠다. 오겠냐”고 물었다. 펭수는 “아니다. 저는 초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양승동 사장님 연락주세요”라고 인사했다. 
펭수는 그동안 김명중 EBS 사장의 이름을 거듭 강조해 웃음을 안기곤 했다. ‘연예가중계’로 즉석 시를 써 달라는 부탁에 그는 “국민의 방송 KBS. 나는 EBS.김명중 양승동 둘이 만나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게릴라 데이트까지 약속한 펭수. 김승혜는 “이 사람을 꼭 만나고 싶다?”고 질문했고 펭수는 “박재영. 피디님이 제 매니저다. 매니저랑 같이 나가고 싶다”고 밝혀 담당 EBS 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그는 ‘연예가중계’를 거쳐간 이들이 모두 했던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끝인사를 장식했다. 야무지게 사인을 남겼고 입술 도장까지 찍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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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예가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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