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X은지원 '아이슬란드 간 세끼', 공기와 함께 사라진 고정 프로의 꿈[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3 06: 49

이수근과 은지원이 고정프로를 꿈꿨지만 퀴즈에 실패했다. 
22일에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아이슬란드 간 세끼'에서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 공기 맞히기 퀴즈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제작진은 아침부터 이수근과 은지원을 호출했다. 제작진은 "용볼 대방출로 마지막 퀴즈를 맞히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 하지만 두 분이 같이 생각하는 소원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우리 프로 하나 만들자. 새로운 시즌으로 삼시세끼 외전 말고 부록으로 평생 할 수 있게 상남자의 세끼, 상남의 세끼 어떠냐"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이 준비한 마지막 미션은 아이슬란드 공기 맞히기 였다. 이수근은 "공기에도 브랜드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아이슬란드에서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사가는 게 아이슬란드 공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수근은 아이슬란드 공기가 담긴 캔을 열어 냄새를 맡았다. 하지만 순식간에 사라져버렸고 이에 은지원은 "그걸 혼자 맡으면 어떡하냐. 나눠서 맡아야 될 거 아니냐"라고 항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그 공기를 잘 기억하셔야 한다"라고 말한 후 바로 미션을 시작했다. 이에 은지원은 "코도 막힌 사람한테 이러면 어떡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바로 공기가 담긴 검정 봉지가 등장했다. 
검정 봉지 안에는 3개국의 공기가 담겨 있었다. 아이슬란드 공기, 대한민국 상암동 공기,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기였다.  
은지원은 가장 쭈그러져 있는 검은 봉지를 집었다. 은지원은 "가장 먼저 담아서 오래 돼서 쭈그러져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봉지를 연 이수근은 "비닐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바로 3번 비닐 공기를 맡은 이수근은 "이게 비닐 냄새가 좀 덜 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3번 비닐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달랐다. 은지원은 "이게 아이슬란드 같다. 부피가 이게 제일 최근에 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수근 역시 이에 동의해 2번이라고 뜻을 모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나영석PD가 채널 100만 돌파 소식을 듣고 제작진에게 "코드 뽑아"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 외전 아이슬란드 간 세끼'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