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엘=이경영" '배가본드' 이승기, 죽음 위기...살아날 수 있을까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23 06: 49

'배가본드’의 이승기가 '사마엘'이 곧 이경영이라는 진실을 파헤치며 폭발 사고로 죽음 위기에 처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5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의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 추적기가 그려졌다.
차달건은 민항기 사고 증인인 오상미(강경헌 분)를 쫓던 중 다잉 메시지로 '사마엘'이라는 이름을 듣고 특수한 무늬를 포착했다. 특정 문신을 유추케 한 무늬는 바로 제롬(유태오 분)에게 새겨져 있던 것이었다. 이에 국정원 요원들까지 나서서 조사한 결과 제롬이 '블랙 썬'이라는 미국 용병 회사 소속임이 드러났다.

[사진=SBS 방송화면] '배가본드' 15회에서 이승기가 이경영의 정체를 알고 죽음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제롬이 미국 용병이라는 것을 알더라도 '사무엘'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 차달건은 제롬이 곧 '사마엘'이라고 생각했고, 국정원 측은 정국표(백윤식 분) 대통령을 쫓아내고 권력을 움켜쥔 홍순조(문성근 분) 국무총리의 배후에 '사마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시각 정작 제롬은 김우기(장혁진 분)를 납치, 고문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사마엘을 만나게 해 달라"는 김우기에게 "사마엘 만나면 넌 죽는다"고 말해 그의 배후에 진짜 '사마엘'이 존재하는 것을 짐작케 했다. 
그런가 하면 정국표는 자신에게 맞서는 홍순조에게 대항하기 위해 윤한기(김민종 분)를 만나려 했다. 하지만 윤한기는 이미 국정원에 자진 출석한 뒤였다. 그는 정국표가 민항기 추락 사고에 관련돼 있다는 모든 증거를 국정원에 넘겼다. 
기태웅(신성록 분)은 윤한기가 갑자기 변심한 이유를 추궁했다. 윤한기는 대답을 회피했다. 알고 보니 이미 홍순조를 만나 배후 세력인 '사마엘'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던 것이다.
이에 기태웅은 "'사마엘'이 누구인지 아냐"며 윤한기를 한번 더 캐물었다. 윤한기는 이번에도 대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사마엘'이라는 이름을 듣고 놀란 표정마저 숨기진 못했다. 
때마침 차달건은 탄핵 직전까지 몰린 정국표를 만나 도움을 약속받은 뒤 에드워드 권(이경영 분)을 만나서 가고 있었다. 에드워드 권의 건물 주차장에 도착한 그에게 민항기 사고 보도와 관련해 죽은 기자의 부인이 연락을 취해왔다. 교통 사고로 죽은 기자가 사고 차량을 빌린 날이 결혼 기념일 하루 전이었다고 알려준 것. 바로 에드워드 권이 차달건에게 죽은 기자의 행방을 알아보겠다고 말한 다음 날이었다. 
이에 차달건은 에드워드 권이 모종의 흑막과 관련 있는 '사마엘'이 아닌가 의심했다. 아니나 다를까, 에드워드 권의 여자 비서 손목에서 제롬과 같은 '블랙 썬' 문신이 발견됐다. 차달건은 곧마로 소매에 만년필을 숨겨 자신을 쏘려던 에드워드 권을 찔러 제압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권은 부하들을 시켜 차달건과 동고동락한 민항기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을 인질로 잡았다. 또한 고해리에게도 저격수를 배치, 차달건을 협박했다. 결국 차달건은 에드워드 권을 풀어줬고, 오히려 김우기와 함께 납치된 상황에 처했다. 심지어 에드워드 권이 두 사람이 납치된 공장에 불을 지르며 폭발사고까지 낸 터. 차달건이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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