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를 응원하는 팬클럽 KT 스타즈가 KBO커미셔너컵 팬클럽야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KBO와 OSEN이 주최하는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주최:KBO, OSEN /후원: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IB스포츠 /협찬:케이토토, 김진섭정형외과, 서울기운찬정형외과, 야구학교, 기장물산, 제이케이퍼시픽, SNS, 투에이치크리에이티브)’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KT 스타즈는 SK 와이번스 팬클럽 대표팀 송도 슈퍼스타즈77과의 대회 세 번째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선발투수 고국일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정환이 2타수 2안타 1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송도 슈퍼스타즈77이었다. 1회초 공격부터 선두타자 권혁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신동일-최봉현-김태용-변희준이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구본호의 땅볼 타점으로 4-0을 만들며 공격을 마쳤다.
KT 스타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박경민이 안타로 살아나갔고 장경환이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뒤이어 전동재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1사에서 박정환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서 김영성의 1타점 적시타, 김근웅의 1타점 3루타, 고국일 타석에서 나온 중견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고, 신종현의 1타점 적시타, 심종혁의 1타점 2루타가 계속되며 대거 5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KT 스타즈는 1회 흔들렸던 선발투수 고국일이 이후 4이닝을 안타 2개만 내주고 송도 슈퍼스타즈77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T 스타즈는 오는 24일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