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5득점' KT 스타즈, SK 송도 슈퍼스타즈77에 7-4 역전승 [KBO팬클럽야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3 16: 23

KT 위즈를 응원하는 팬클럽 KT 스타즈가 KBO커미셔너컵 팬클럽야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KBO와 OSEN이 주최하는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주최:KBO, OSEN /후원: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IB스포츠 /협찬:케이토토, 김진섭정형외과, 서울기운찬정형외과, 야구학교, 기장물산, 제이케이퍼시픽, SNS, 투에이치크리에이티브)’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KT 스타즈는 SK 와이번스 팬클럽 대표팀 송도 슈퍼스타즈77과의 대회 세 번째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선발투수 고국일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으로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정환이 2타수 2안타 1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KT 스타즈 고국일이 역전 점수를 만든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송도 슈퍼스타즈77이었다. 1회초 공격부터 선두타자 권혁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신동일-최봉현-김태용-변희준이 4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구본호의 땅볼 타점으로 4-0을 만들며 공격을 마쳤다.
KT 스타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박경민이 안타로 살아나갔고 장경환이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뒤이어 전동재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1사에서 박정환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서 김영성의 1타점 적시타, 김근웅의 1타점 3루타, 고국일 타석에서 나온 중견수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고, 신종현의 1타점 적시타, 심종혁의 1타점 2루타가 계속되며 대거 5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KT 스타즈는 1회 흔들렸던 선발투수 고국일이 이후 4이닝을 안타 2개만 내주고 송도 슈퍼스타즈77 타선을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T 스타즈는 오는 24일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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