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사람, 너"..'썸타는 일주일' 희준♥민주, 3년 친구→연인 발전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23 20: 57

'썸타는 일주일' 희준과 민주가 친구에서 연인 관계가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잼플리 '썸타는 일주일' 마지막 에피소드 10회(3년 이성친구가 나에게 고백했다)에서는 희준과 민주가 친구 관계를 청산하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희준, 민주는 펍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했고, 희준은 "난 어제 좀 못 잤다. 뒤척이느라 잠을 못 잤다. 지금 목이 메인다"며 "진짜 마지막이다. 우리"라고 했다. 민주는 "근데 데이트가 마지막이지, 우리는 계속 만났던 것처럼 밖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희준은 "넌 데이트를 하면서 어떤 생각으로 했느냐?"고 물었고, 민주는 "3년 동안 느낀 거랑 색다른 게 많았다"고 답했다.
희준은 "4번 만나는 동안 행복했고 즐거웠는데, 그걸 너랑 함께해서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아닌 줄 알았는데 너랑 데이트하는 동안 설레고 있더라. 진짜 무뎌져 있는 상태에서 너랑 나랑 친구인 상태로 만나 절대 그런 감정은 안 생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되게 설레더라. 널 만나려고 준비할 때, 널 처음 봤을 때 티는 안 내려고 노력을 했는데, 우리 같이 사진 찍었을 때 이제 확실하게 느낀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희준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 상황이 둘 다 남친과 여친이 없고 일 적으로 만났다면 '지금 우리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상상도 해봤다. 어제 내가 너한테 물어봤잖아. 호감 있는 사람 있냐고. 근데 너가 있다고 해서, 집에 가서 '나 얘기하는 건가?' 이러면서 설레기도 하고, '내가 아니면 어떡하지?' 걱정도 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민주는 "너도 호감가는 사람 있다고 했잖아"라고 했고, 희준은 "그래서 누군데?"라며 궁금해했다. 볼이 빨개진 민주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희준은 "넋이 나간 것 같다. 당황스럽냐?"고 물었다.
희준은 "말 안 해 줄거냐? 호감 가는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물었고, 민주는 "너라고"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희준은 손을 내밀었고, 민주는 희준의 손을 잡았다. 이에 희준은 "손도 이쁘네. 이 손 놓으면 안된다. 이제 남자, 여자로서 더 만나보는 거다. 말 바꾸지 마라. 나도 사실 지금 떨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커플 승혁과 윤아는 볼링장에서 첫 데이트를 즐겼다. 승혁은 윤아에게 포옹과 입맞춤을 하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면서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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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썸타는 일주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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