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에 첫 승 선물한 손흥민, 英 BBC 선정 MOM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24 00: 36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이 웨스트햄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손흥민의 1골 1도움에 힘 입어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골을 기록한 데 이어 모우라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에 부임한 후 첫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최근 리그 5경기(3무 2패) 동안 승리하지 못한 흐름을 깼다. 반면 웨스트햄은 최근 7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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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에게 1골 1도움을 선물하며 믿음에 보답했다. 전반 36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예리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모우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영국 매체 'BBC'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이날 경기의 포문을 연 손흥민은 충분히 맹렬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골 장면에도 주목했다. "무리뉴의 토트넘에서 첫 골은 손흥민이 기록했다”라며 “골 직후 무리뉴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공중에 주먹 날리는 세리머니를 했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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