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박광룡과 미니 남북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장 폴텐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은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무려 1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승점 3 사냥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39로 2위 LASK(승점 38)에 승점 1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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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이날 황희찬과 미나미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오쿠가와와 아시메루가 지원했다. 장 폴텐의 북한 국적의 박광룡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13분 미나미노의 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엔 아시아 트리오가 골을 합작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미나미노의 크로스를 오쿠가와가 헤더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후반 43분 골을 내줬다.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룩스바처가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로 마무리됐다.
황희찬은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을 돌아나가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무너뜨렸다. 미나미노에 패스를 내줬지만 슈팅이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4분엔 유누조비치의 크로스가 하말류에 연결됐다. 하말류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장 폴텐은 후반 1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박광룡이 하말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발리치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발리치는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종료까지 상대 수비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 raul1640@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