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환상골' 맨시티, 첼시에 2-1 역전승...3위 점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24 04: 25

맨체스터 시티가 마레즈의 화려한 발재간에 의한 골에 힘 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캉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데브라위너와 마레즈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28을 기록해 3위로 점프했다. 반면 첼시(승저 26)는 맨시티에 밀려 4위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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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 마레즈, 데브라위너, 로드리, 실바, 칸셀루, 스톤스, 페르난지뉴, 멘디, 에메르송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첼시는 아브라함, 윌리안, 풀리식, 조르지뉴, 캉테, 코바치치, 아스필리쿠에타, 주마, 토모리, 에메르송, 케파가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전반 10분 아브라함이 캉테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이어 14분 토모리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1분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캉테가 기습적으로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슈팅을 때렸다. 캉테의 슈팅은 에데르송을 통과해 골라인을 넘어갔다.
데브라위너가 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실바의 패스가 수비수에 맞고 데브라위너 앞으로 흘렀다. 데브라위너는 조르지뉴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주마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마레즈는 전반 37분 마법 같은 드리블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는 드리블로 코바치치와 에메르송을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이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멘시티는 전반 막판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아구에로는 전반 43분 첼시의 실수를 틈 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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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후반 들어 점유율 올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9분 아구에로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마레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마레즈의 슈팅은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35분 윌리안이 예리한 발리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40분에는 에데르송이 슈팅이 바추아이의 엉덩이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역시 빗나갔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기회를 노렸다. 마운트가 다소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맨시티는 위기를 넘긴 후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지만 골이 취소됐다. 마레즈의 헤더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대각선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는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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