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손흥민의 해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 손흥민의 1골 1도움에 힘 입어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골을 기록한 데 이어 모우라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에 부임한 후 첫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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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완벽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무리뉴 감독 축구에서도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왼쪽 측면에 위치했지만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주도했다. 프리롤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BT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축구전문통계업체 '옵타조'는 경기 후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019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17골)을 넘어 토트넘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9년 최고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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