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퍼포먼스"...손흥민, 무리뉴+알리 넘고 ESPN 최고 평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4 13: 40

손흥민(토트넘)이 '스페셜원'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과 '절친' 델리 알리를 넘어 웨스트햄전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무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기록한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첫 골을 안겼다. 7분 뒤엔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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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무리뉴 감독은 데뷔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리그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최근 리그 12경기(3무 9패) 동안 이어오던 원정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를 줬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우며 맹활약한 알리(이상 8점)보다도 좋은 평가다.
ESPN은 “손흥민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활기찼고, 정말 멋진 마무리로 득점했다”면서 “그는 또한 MOM(경기 최우수선수) 퍼포먼스로 2번째 골까지 도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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