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SK텔레콤 ‘헬렌’ 안강현, “자신감 가지고 후회없는 경기 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24 09: 15

 “1차 목표인 그랜드 파이널 진출은 달성했는데, 남은 경기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 하겠습니다”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에서 우승팀 OGN포스 다음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팀을 꼽자면 SK텔레콤이다. 페이즈1, 페이즈2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SK텔레콤은 페이즈3 들어 달라진 경기력으로 강팀들을 무찌르고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중반의 부진이 없었다면 단독 1위도 가능한 기세였다.
이제 PKL을 넘어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SK텔레콤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출격할 예정이다. ‘헬렌’ 안강현은 24일 OSEN과 인터뷰에서 “세미 파이널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운을 떼며 “그래도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19 PGC는 전세계 실력이 뛰어난 배틀그라운드 팀이 모두 참여한 만큼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팀 리퀴드, 아프리카 페이탈 등 몇몇 강팀들이 탈락하기도 했다. 안강현은 이러한 PGC의 분위기에 대해 “한정된 연습공간에서 다같이 플레이하는게 처음이었다. 다른 팀의 집중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생소했지만 우리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룹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을 거치며 안강현이 꼽은 경계되는 팀은 중국의 4AM(포 앵그리 맨)이다. 안강현은 “4AM의 세미 파이널 경기력이 특출났다. 저번주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제일 주의해야 할 팀이다”고 밝혔다. 4AM은 그룹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 모두 매서운 공격력을 드러내며 다른 팀들을 위협했다. 4AM의 세미 파이널 성적은 3위(96점)다.
마지막으로 안강현은 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첫 해외대회라 다들 많이 긴장했었는데, 1차 목표인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남은 이틀 간 후회 없도록 다같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내겠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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