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4일 만인 오늘(2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국내 개봉한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속편도 같은 결과를 얻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전날(23일) 166만 196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겨울왕국2’는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 하는 엘사가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기 위해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이달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첫 날 60만 6671명, 22일 63만 2575명, 23일 166만 1965명을 각각 동원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첫 날 좌석점유율이 70%였던 것에서 70.6%, 79.1%로 치솟았다.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드는 주말인 점을 고려해 오늘(24일)도 역대급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까지 ‘겨울왕국2’의 누적관객수는 290만 2376명인데, 오늘 오전 중으로 300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 된다. 오늘 자정 안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일 오전에는 400만 관객대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겨울왕국2’가 전국의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상영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는 별개로 관객들은 디즈니가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5년 만에 내놨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전편보다 한층 화려해진 영상미가 돋보이며 캐릭터별 사연과 노래도 다수 추가돼 볼거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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