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홈서 사우샘프턴에 졸전 끝 2-2...5경기 무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1.24 09: 22

아스나의 졸전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야유로 가득찼다.
아스날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도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날은 최근 리그 5경기 무승(3무 2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승점 18점(4승 6무 3패)에 머무른 아스날은 불안한 7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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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은 이날 4-2-3-1로 나섰다. 최전방에 오바메양, 2선엔 티어니-외질-라카제트가 나섰다. 중원은 토레이라-귀엥두지가 형성했다. 포백은 체임버스-루이스-소크라티스-베예린이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레노.
주전 멤버가 총출동한 아스날이지만 사우샘프턴의 공세에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전반 7분 사우샘프턴은 잉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밀리던 아스날은 전반 17분 라카제트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체임버스 대신 페페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사우샘프턴은 거친 육탄 수비로 아스날을 괴롭혔다. 아스날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사우샘프턴은 후반 25분 티어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워드프로스가 나섰다. 워드프로스의 첫 슈팅은 레노의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아스날은 총공세에 나섰으나 어설펐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야유로 가득찼다. 아스날은 다행히도 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의 크로스를 받아 라카제트가 밀어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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