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OGN포스 ‘케일’ 정수용, “끝까지 연습 전념해야”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24 09: 48

 “강팀들만 모인 대회다. 끝까지 집중하겠다”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에서 OGN포스는 시즌 중반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3경기 연속 데이 우승을 꿰찬 5주차의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OGN포스는 생존 시간(1위) 팀 데미지(3위) 킬(3위) 등 운영과 교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페이즈3에서 가장 많은 치킨(8개)를 획득한 바 있다.
국내 리그에 비해 다소 기세는 줄었지만 OGN포스는 안정적인 성적(10위, 73점)으로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 안착했다. PKL 챔피언 타이틀을 국제 무대에서도 이어나가길 바라는 OGN포스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PGC 그랜드 파이널에 출격할 예정이다.

OGN 포스 선수들. '케일' 정수용은 왼쪽에서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OSEN과 인터뷰를 진행한 ‘케일’ 정수용은 그룹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을 치른 소감에 대해 묻자 “성적이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며 “최종 무대에서 좋은모습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OGN포스는 매번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은 넘겼으나 PKL 무대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정수용은 2019 PGC의 치열한 분위기에 뒤쳐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수용은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배틀그라운드 팀이 모인 대회다보니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며 “우리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수용이 인터뷰를 마치며 꼽은 그랜드 파이널의 포인트는 ‘실수 최소화’다. 정수용은 “우리의 준비된 플레이에 전념하고 실수를 줄인다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를 수 있을것 같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꼭 우승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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