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의 아트 워크로 채운 농구 코트를 기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일명 ‘라이브 아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열린 아트 퍼포먼스는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 마이너스 원’(peace minus one)과 나이키가 협업으로 내놓은 한정판 스니커즈 ‘나이키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의 출시를 기념해 열렸다.
지드래곤은 이날 서울 올림픽 공원 안에 농구 골대만 있는 경기장에 아트 워크를 진행했고 해당 농구 코트를 기부했다.


경기장 중심에는 데이지 꽃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가 디자인한 에어포스1 파라 -노이즈에 담은 것을 그대로 적용했다. 나이키의 대표 슬로건인 ‘just do it’을 ‘그냥 해’로 의역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음악 분야는 물론 패션 분야에 있어서도 남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출중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간 그가 선보인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보면 알 수 있을 터.
지드래곤은 나이키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이 코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자신의 역량을 더욱 극대화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그들만의 문화와 에너지가 널리 공유되고 존중받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watch@osen.co.kr
[사진] 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