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형과 결별…현역의지 존중해 방출 [오피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4 11: 11

KT 위즈가 이대형을 방출했다.
KT는 24일 “2019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외야수 이대형(36)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겨울 특별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은 KT의 첫 1군 시즌부터 함께해 온 선수다. KT는 “이숭용 단장이 이대형에게 구단의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고 이대형이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방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대형. / OSEN DB

2003년 프로에 입단한 이대형은 이번 시즌까지 통산 16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5083타수 1414안타)  9홈런 36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505도루로, 현역 선수 중 최다 도루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 시즌 KT로 이적한 후에는 테이블 세터로 활약했으며 2016 시즌에는 192안타로 최다안타 3위에 올랐다. 
이대형은 2017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재취득해 KT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9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4푼3리(1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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