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음원 사재기 의혹 실명 저격.."속시원해"vs"경솔해" 논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24 11: 57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저격에 나선 가운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실명을 거론해 다양한 반응과 함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에 몇몇 가수들을 실명 거론하며 꾸준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문제를 언급했다. 박경이 SNS에서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언급한 가수들은 현재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 곡들은 발표 당시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경은  ‘사재기’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물론,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저격에 나선 것. 
가요계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은 꾸준히 문제로 지적받아 왔지만 박경처럼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저격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시선을 모았다.

박경의 사재기 의혹 실명 공개 저격에 대한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뉘고 있는 상황. 음원 사재기가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던 만큼 박경의 공개 저격이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다만 박경이 실명까지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경솔하다는 비판도 있다. 사재기 의혹의 실체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저격에 나선 것은 논란만 조장 될 수도 있다는 것. 또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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