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역전승’ KT 스타즈, KIA 파이온 7-5 제압…결승 진출 [KBO팬클럽야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4 14: 36

KT 위즈 팬클럽 대표팀 KT 스타즈가 KBO커미셔너컵 팬클럽야구대회 결승전에 올라갔다.
KBO와 OSEN이 주최하는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주최:KBO, OSEN /후원: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IB스포츠 /협찬:케이토토, 김진섭정형외과, 서울기운찬정형외과, 야구학교, 기장물산, 제이케이퍼시픽, SNS, 투에이치크리에이티브)’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23일 경기에서도 0-4로 지고 있다가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온 KT 스타즈는 KIA를 응원하는 파이온과의 준결승에서도 7-5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진출한 KT 스타즈와 KIA 파이온의 경기, KT 스타즈가 7-5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5회초 무사 1루 상황 KT 스타즈 고국일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선취점을 올린 팀은 파이온이었다. 1회말 1사에서 강석원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3루 도루에 포수의 송구가 빠진 사이 홈까지 파고들어 발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엄기복의 1타점 적시타와 김일의 1타점 2루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KT 스타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이왕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경민이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2, 3루에서 파이온이 자동고의4구로 만루작전을 폈고 KT 스타즈는 어린이·여자 선수가 티볼로 타격을 하는 이벤트 타석에서 모두 땅볼로 잡히며 만루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박정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영성-김근웅-고국일의 3타자 연속 안타와 박경민의 희생플라이로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타이온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말 2사에서 강석원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이용성과 김지권의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다시 5-5 균형을 맞췄다.
KT 스타즈는 5회초 선두타자 김근웅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고국일의 1타점 2루타와 이왕섭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7-5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시간 1시간 30분 규정에 의해 경기를 그대로 KT 스타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결승에 오른 KT 스타즈는 키움 히어로즈 응원팀 파수 언터쳐블과 이날 결승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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