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즈 우승, 부자 MVP 탄생…성황리에 폐막 [KBO팬클럽야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1.24 19: 02

야구팬들이 그라운드에서 직접 호흡하며 뛴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KBO와 OSEN이 주최하는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주최:KBO, OSEN /후원: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IB스포츠 /협찬:케이토토, 김진섭정형외과, 서울기운찬정형외과, 야구학교, 기장물산, 제이케이퍼시픽, SNS, 투에이치크리에이티브)’가 23~24일 양일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23일 방송인 장동민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운찬 KBO 커미셔너의 축사, 김영민 OSEN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배우 민아의 시구로 대회가 시작됐다. 7개 구단 8개 팬클럽이 8강전부터 토너먼트로 맞붙었다. 

우승팀 KT 스타즈, 준우승팀 파수 언터쳐블, KIA 파이온, 두타 베어스 팀이 시상식을 마치고 시상자로 나선 LG 정우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23일 8강전에서 두산 두타 베어스(SK 비룡천하전 8-4 승리), 키움 파수 언터쳐블(LG 서울 쌍둥이전 6-4 승리), KT 스타즈(SK 송도 슈퍼스타즈77전 7-4 승리), KIA 파이온(한화 청주 서포터즈 이글스전 12-1)이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프로구단 10개 구단 팬들과 함께하는 '2019 KBO 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OSEN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7개 구단의 8개 팬클럽(SK 2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에 도전한다.KBO 정운찬 총재, OSEN 김영민 대표이사, 홍윤표 선임기자, SK 와이번스 손차훈 단장, 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한 경기에 참가한 8개팀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24일 준결승전에선 키움 파수 언터쳐블이 두산 두타 베어스에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KT 스타즈도 KIA 파이온에 7-5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 매치가 정해졌다. 
결승전에 앞서 방송인 최희의 시구가 열렸다.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수중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선 KT 스타즈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선발투수 고국일이 4이닝 8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 속에 장단 13안타를 폭발한 KT 스타즈가 14-2 대승을 거두며 KBO커미셔너컵 초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초대 우승팀 KT 스타즈는 상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 LG 투수 정우영이 시상자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준우승팀 키움 파수 언터쳐블에는 50만원, 공동 3위를 차지한 KIA 파이온과 두산 두타 베어스에는 각각 30만원씩 상금이 주어졌다. 
대회 MVP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돌아갔다. KT 스타즈 우승을 이끈 내야수 김근웅은 3경기 8타수 5안타 3타점 5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아들 김성윤도 6타수 2안타로 아버지와 함께 MVP가 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waw@osen.co.kr
MVP를 거머쥔 KT 스타즈 김근웅-김성윤 부자가 시상자로 나선 LG 정우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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