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가 두 시간 여의 쉴 틈 없는 퍼포먼스로 지난 1년 8개월 간의 성장을 증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 in SEOUL'(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1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추가 좌석을 오픈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총 12개 지역,13회 규모의 첫 해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 마침내 한국에서 첫 단독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 투어로 또 한 번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날 데뷔곡 '디스트릭트 9'으로 포문을 연 멤버들은 '승전가'와 'Question' 'ROCK' '부작용' 'Grrr 총량의 법칙' 등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한 7개의 무대를 쉼 없이 소화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가 선보인 25곡은 전부 스트레이 키즈의 손을 거친 자작곡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신곡 세 곡을 창작하는 열정을 보였다. 세 곡 모두 멤버들이 처음 선보이는 유닛 노래들로, 댄스곡 'Wow' 작사에는 리노, 현진, 필릭스가 이름을 올렸고, 'My Universe' 작사에는 창빈, 승민, 아이엔이 참여했다. 랩 퍼포먼스곡 'We Go'에는 방찬, 창빈, 한이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해 쓰리라차만의 음악성을 뽐냈다.
리노, 현진, 필릭스가 꾸민 'Wow' 무대에서는 세련된 비트와 멤버들의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고, 창빈, 승민, 아이엔은 'My Universe' 무대를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랩을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We Go' 무대에서는 쓰리라차의 화려한 래핑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콘서트를 마무리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2월 9일 새 미니 앨범 'Clé : LEVANTER'(클레 : 레반터)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멤버들은 신곡에 대한 스포를 전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멤버들은 신곡을 한 단어로 '가을'이라고 표현했고 멤버 별로 돌아가며 신곡 한 소절과 안무 등을 공개했다.
또한 공연 후반부에는 선공개 곡 'Astronaut'의 무대와 새 앨범의 트레일러 비디오가 깜짝 공개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본격 돌입했다.

앵콜 무대가 시작된 후 멤버들은 팬들이 직접 쓴 메시지들이 담긴 영상을 보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우리 진짜 열심히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할게요 감사합니다"라며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게 다 여기 까지 올 수 있는 이유인 것 같아서 아무 후회 없다, 스테이 때문에 정말 너무 행복하다. 어떤 일이 생겨도 저희가 스테이 곁에 있을 테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