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데뷔 29년차 배우 이영애, #엄마 #BTS팬 #선입견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4 21: 32

역대급 톱사부로 이영애가 출연한 가운데, 데뷔 29년차 이영애가  엄마 그리고 배우로서의 솔직힌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이영애가 출연했다. 
이날 사부 힌트로 박찬웅 감독이 영상으로 등장했다.'친절한 금자씨' 감독인 그는 "오늘 사부에 대해 힌트를 주러 나왔다"면서 힌트요정으로 등장, 그는 "머릿 속에서 먼저 그린 영화의 주인공, 이 배우를 맞춰 각본을 구성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상승형재들은 이미 이영애라고 눈치채면서 "산소같은 사부"라며 설렘이 폭발했다. 이어 사부가 보내준 곳으로 이동하면서 "꽃이라도 사야되는 거 아니냐"며 잔뜩 부푼마음으로 이동했다. 바로 영화 효과음 소리를 만드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직접 음향을 녹음하며 흥미로워했다. 
갑작스럽게 폴리사운드 실전편이 그려졌다. 영화 속 장면에 들어갈 효과음을 만드는 것이 사부의 미션이었다. 창의적인 소리를 찹기 위해 모두 머리를 모았고, 각자 자신만의 악기를 찾는 것에 집중했다. 
사부의 마지막 미션인 하정우의 감자먹방 소리 사운드를 입히기로 했다. 육성재부터 양세형까지 순서대로 이를 도전했고, 양세형이 싱크로율 200%의 타이밍과 디테일을 살려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전문가도 힌트를 받을 만한 실력이라며 이를 합격시켰다. 
산소처럼 변치않은 미모의 사부와의 만남에 멤버들은 "진짜 실제로 본다고? 진짜 뵙기만해도"라며 믿기지 않아했다. 드디어 사부를 만나러 양평으로 향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모두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집에 도착했다. 이영애는 배우가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과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멤버들이 도착했고, 이영애를 보자마자 수줍게 첫 인사를 건넸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인만큼 이영애 등장에 모두 "진짜 아름다우시다"며 독보적인 아우라에 넋을 놓고 바라봤다. 멤버들은 "진짜 눈이 부셔, 독보적인 미모"라며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어릴 때부터 상상 속 이상형이 각인되어 있다"며 긴장하자, 이영애는 "내가 불편하게 해드렸나"라며 웃음이 터졌다. 양세형은 "그런말이 더 불편하다"고 했고, 육성재도 "방금 말투는 또 금자씨 느껴졌다"며 실제로는 생각보다 털털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
이영애는 "CF이미지가 있다, 우아할 것 같다는 것도 선입견"이라면서 "가끔 아이들한텐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낸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화내는 모습 상상이 안 간다"고 하자, 이영애는 "아이들이 예의없게 한다면 교육에 대해 엄격한 편, 아이들에게 조용하게 무서운 편"이라 말했다.  
또한, 데뷔 29년차, 배우 이영애의 이미지에 대해 이영애는 "연기할 때 답답하단 느낌을 받아, 스스로 이미지를 깨기 위해 장금이에서 벗어나 금자씨로 변신했다"면서"이번 작품 역시 파격적인 에너지로 변신할 예정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배우 이영애는 "40대는 가족들에게 집중한 10년, 엄마가 되어 느끼고 배운 것이 녹아들어 역할을 완성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로서도 엄마로서도 독보적인 이영애의 품격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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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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