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 희망위해" '아빠본색' 심진화♥김원효, 시험관 '재도전' 이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5 06: 50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홍록기의 조언에 힘입어 시험관 시술 재도전에 결심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서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시험관 시술 재도전을 결심했다. 
다가올 2020년을 앞두고 버킷리스트를 물었다. 소유진은 "1년에 한 번 가족사진 찍는 것이 버킷리스트"라면서 "올해는 셋째 세은이 돌잔치 덕에 찍었다, 이렇게 특별한 행사가 있어야 찍는다"며 가족들과의 버킷리스트를 지키고 싶다고 했다. 

이에 김원효는 이루고 싶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면서 발표한 음원을 언급,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후끈하게 띄웠다. 
심진화가 일상으로 돌아가 방송 녹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심진화는 "순간순간 감정의 충실하려 한다"면서 "시험관 수술 실패와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감정을 가지고 인터네 나가는 건 반칙이라고 생각. 일할 때는 완벽하게 몰입이 된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해 오십에 아버지가 된 선배 홍록기를 만났다. 심진화는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홍록기 아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했다. 늦깍이 아들바보인 모습이 모두를 부럽게 했다. 무엇보다 홍록기와 판박이인 아들 영상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험관 선배(?)인 홍록기는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에게 "안 되도 너무 실망하지마라, 항상 응원한다"며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원효가 심진화의 촬영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걱정, 심진화는 "힘이들 때 이렇게 와주니 너무 좋다"면서 일하는 순간도 즐겁다고 했다. 김원효는 "너무 많이 해도 병이 온다"며 아내 심진화의 건강을 걱정했다.  
두 사람은 홍록기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홍록기는 "자연임신에 실패, 7년만에 운 좋게 시험관 시술을 한 번에 성공했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7년만에 임신을 성공한 사연을 전하던 홍록기는 둘 째 계획에 대해 "꼬시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진화는 결혼한지 8년 지났지만 아이 소식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이를 크게 공감한 홍록기는 "난 결혼발표조차 임신했냐고 물어봤다"며 비화를 전했다. 홍록기는 "아이가 없이 각자의 일을 하게 되니 부부사이가 멀어져, 지인이 정자은행을 추천을 받아 마흔 아홉살에 맡겼다"면서 지금 아이가 그때 정자로 낳은 것이라 전했다.  
김원효는 "아내는 어떤지 모르지만, 한 두번은 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록기는 "여자들이 많이 힘드니까 걱정, 아내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면서  "우선 건강한 몸을 만들어라, 기간을 정해 정성을 쏟아보자, 아이까지 있으면 더 행복할테니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란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홍록기는 "아이가 있으니 세상이 바뀌어, 진짜배기가 뭔지 알게 된 계기"라면서  "나를 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길, 그리고 성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  
홍록기가 돌아간 후, 김원효는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겠지?"라며 진화에게 물었다. 진화는 "지난 4년 시험관 도전하는 동안 우리가 과연 노력했을까 싶다"며 생각에 빠졌다. 김원효는 "지금까지 7~80%, 노력했다면 99%까지 노력을 더 해보자"면서  "노력해도 안 되면 그때는 마음 편히 가질 수 이을 것 같다"며 역시 고민에 빠졌다. 
두 사람은 "비록 실패했지만 부부로 성숙해졌던 계기"라면서 "실패할 수 있는 건데, 난임부부들 부끄러워하지 않고 힘내시길 바란다, 우린 더 단단해졌다"며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의 후임으로 배우 전광렬의 합류가 예고됐다. 전광렬은 배우란 모습을 지우고 꿈을 위해 뉴욕에 상륙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쉽지 않은 요리도전에 긴급상황까지 발생하며 꿈이 산산조각이 난 듯한 모습을 예고해 배우 전광렬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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