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톱사부로 출연해 '이영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품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역대급 톱사부로 이영애가 출연했다.
이날 사부 힌트로 박찬웅 감독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친절한 금자씨' 감독인 그는 "오늘 사부에 대해 힌트를 주러 나왔다"면서 힌트요정으로 등장, 그는 "머릿 속에서 먼저 그린 영화의 주인공, 이 배우를 맞춰 각본을 구성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파격적인 역할을 제안한 것에 대해 그는 "오히려 한술 더떠서 더 강한 제안을 해 더 놀랐다"면서 파격적인 변화에 더욱 과감한 배우라 했다. 이어 "심장에 비수를 꽂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해, 그 것 만큼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찬욱 감독은 "이 배우는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반전 캐릭터 1위"이라면서 한국배우 최초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라 말했다.

상승형재들은 이미 이영애라고 눈치채면서 "산소같은 사부"라며 설렘이 폭발했다. 이어 사부가 보내준 곳으로 이동하면서 "꽃이라도 사야되는 거 아니냐"며 잔뜩 부푼마음으로 이동했다. 바로 영화 효과음 소리를 만드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직접 음향을 녹음하며 흥미로워했다.
산소처럼 변치않은 미모의 사부와의 만남에 멤버들은 "진짜 실제로 본다고? 진짜 뵙기만해도"라며 믿기지 않아했다. 드디어 사부를 만나러 양평으로 향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수록 모두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집에 도착했다. 이영애는 배우가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과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멤버들이 도착했고, 이영애를 보자마자 수줍게 첫 인사를 건넸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인만큼 이영애 등장에 모두 "진짜 아름다우시다"며 독보적인 아우라에 넋을 놓고 바라봤다. 멤버들은 "진짜 눈이 부셔, 독보적인 미모"라며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영애의 쌍둥이 딸, 아들과 함께 인사했고,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했다면서 집밥을 대접할 것이라 했다. 집밥 재료 준비를 함께 했다. 이영애가 배추를 다듬기만 해도 모두 "대장금이 생각난다"면서 15년만에 대장금을 소환했다. 이영애는 "촬영 중 썰다가 손가락 반이 나갔다, 바로 응급실 가서 꿰맸다. 마취 없이"라면서 "아 마취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어릴 때부터 상상 속 이상형이 각인되어 있다"며 긴장하자, 이영애는 "내가 불편하게 해드렸나"라며 웃음이 터졌다. 양세형은 "그런말이 더 불편하다"고 했고, 육성재도 "방금 말투는 또 금자씨 느껴졌다"며 실제로는 생각보다 털털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
이영애는 "CF이미지가 있다, 우아할 것 같다는 것도 선입견"이라면서 "가끔 아이들한텐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낸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화내는 모습 상상이 안 간다"고 하자, 이영애는 "아이들이 예의없게 한다면 교육에 대해 엄격한 편, 아이들에게 조용하게 무서운 편"이라 말했다.

이어 BTS 열성 팬클럽이라는 말에 대해 이영애는 공연장도 다녀온 셀프 인증사진을 전했다. 이영애는 "10대 때도 안 가봤는데, 배우랑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면서 "다시 태어나면 가수한다고 했을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새로운 도전 재밌을 것 같아, 누가 시켜줄까"라고 하자, 멤버들은 "사부님이 아이돌이었다면 원탑이고 올킬"이라며 적극 찬성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가을별미인 배추전과 무나물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영애가 양세형과 요리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멤버들은 이영애 자녀들과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이영애가 예능에 대해 흥미로워하면서 자녀들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매력을 대방출하는 것은 물론, 인생의 봄날을 보낼 청춘들에게 전할 진심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