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했던 황의조, 두 번의 결정적 골 기회 살리지 못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5 00: 53

황의조(27, 보르도)가 아쉽게 골 사냥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에서 AS 모나코를 2-1로 이겼다. 승점 22점의 보르도는 9위서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3-4-2-1- 포메이션의 보르도에서 황의조는 좌측날개로 선발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조쉬 마자가 나섰다. 모나코는 15분 만에 실점했다. 역습상황에서 슬리마니가 왼발로 공을 잡아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간결한 슈팅을 뽑았다. 모나코가 1-0으로 앞서나갔다. 

황의조는 전반 19분 마자의 공을 잡아 돌파 후 왼발슈팅을 했다. 하지만 슈팅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코너킥이 됐다. 전반 28분 마자가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뒤에서 황의조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마자가 직접 슈팅을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파블루가 헤딩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기회가 있었다. 후반 20분 롱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트래핑 후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보르도는 후반 22분 프리킥 기회를 었었다. 슬리마니가 손으로 일부러 슈팅을 저지하면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우세를 점한 보르도는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키커로 나선 니콜라 드 프레빌이 침착하게 역전골을 넣었다. 
70분을 소화한 황의조는 야신 벤라후와 교체했다. 보르도는 수적우세를 잘 활용해 승리를 낚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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