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거액을 원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대신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팀의 전성시대를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이유는 성적부진이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토트넘은 곧바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후임했다. 단 하루 사이에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최우선 타깃이 나폴리를 이끌고 있는 안첼로티였다. 24일 더 선은 “토트넘이 안첼로티 선임을 원했지만 나폴리에서 거액의 돈을 요구했고 내년 새해까지 그를 데리고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5/201911250727770279_5ddb042dcf712.jpg)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했다. 무직인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접근했다. 더 선은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떠나기 전 구단 보드진들과 좋지 않은 관계에 있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전화와 문자를 무시했고 남아메리카 소식통에 따르면 스스로 관계를 단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갈 곳이 없던 무리뉴 감독은 새 팀에서 자리잡기를 원했다. 결국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의 뜻이 일치하며 선임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