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남자 손흥민' BBC, "고메스 사건 후 다시 축구 즐기는 중"

손흥민(토트넘)이 위기를 넘고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무리뉴 감독 체제 첫 골을 기록한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첫 골을 안겼다. 7분 뒤엔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는 25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과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 사건 이후 다시 축구를 즐기고 있다.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에 나서 치명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