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28, 에스파뇰)의 시즌 첫 골에 중국언론도 흥분했다.
에스파뇰은 24일 스페인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그 14라운드’에서 우레이의 동점포에 힘입어 헤타페와 1-1로 비겼다. 승점 9점의 에스파뇰은 19위로 영전히 강등권이다.
올 시즌 0골이었던 우레이가 드디어 폭발했다. 전반 45분 우레이가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1-1을 만들었다. 우레이는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경기 후 ‘시나스포츠’는 “우레이가 올 시즌 골이 없었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시즌 첫 골의 성과를 거뒀다. 그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전반전 막판에 온 기회를 꽉 잡았다. 상대의 골문을 연 아주 좋은 경쟁심이었다”고 묘사했다.
이날 우레이는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이전 경기에 비해 그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다. 우레이는 후반 10분 수비수를 팔꿈치로 밀어 옐로카드를 받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시나스포츠'는 “우레이는 후반에도 공격에 가담하며 수비수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그는 수비수 코렐라와 충돌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런 우레이의 적극성과 터프함은 경기에 필요한 요소다. 아주 공격적이고 강한 스타일은 우레이에게 꼭 필요하다”며 우레이의 의도적인 파울까지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