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 채드벨, 김성훈 비보에 애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5 12: 40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동료 김성훈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성훈은 지난 23일 오전 광주 모처에서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다. 이제 21세로 미래가 창창했던 투수 유망주였기에 소식을 접한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채드벨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김)성훈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펐다. 김성훈은 올해 내가 한화에 왔을 때 두 팔 벌려 환영해준 좋은 동료였다. 내가 김성훈의 동료이자 친구라고 말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안타까운 소식에 슬퍼했다.

한화 이글스 채드 벨. /dreamer@osen.co.kr/dreamer@osen.co.kr

올해 한화에서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채드벨은 총액 110만 달러에 한화와 재계약을 했다. 2019시즌 성적은 29경기(177⅓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재계약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에도 한화에서 뛸 예정이다. 하지만 재계약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팀 동료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들어야했다.
채드벨은 “김성훈은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 가슴이 무너진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할거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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