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32·두산)이 2019시즌 최고 선수로 꼽혔다.
린드블럼은 25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양현종(KIA)와 양의지(NC)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30경기에서 194⅔이닝을 던져 20승 3패 평균자책점을 2.50을 기록하면서 다승 1위, 승률 1위(.870), 탈삼진 1위(189개)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린드블럼이 수상하면서 두산은 김재환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린드블럼의 MVP 수상은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후 3년 만이다. 이전 외국인 선수 MVP로는 1998년 타이론 우즈(OB),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니퍼트가 있다.
린드블럼이 해외의료 봉사로 이날 수상은 정재훈 두산 코치가 대리로 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