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19 AMAs 3관왕 달성..2년 연속 쾌거 "아미 고마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25 14: 32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총 3관왕을 차지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s)에서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 - Pop/Rock)을 비롯해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쉽게도 시상식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당대 최고의 인기 그룹들이 받는다는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부문 수상자가 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아미(팬클럽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6년 반 동안 활동하면서 우리의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고, 이를 가능하게 해준 것은 아미들이다. 아미들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을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아미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LOVE YOURSELF’ 투어와 그 연장선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한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콘서트를 진행한 모든 지역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단독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자로 호명되며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하게 AMAs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2017년 AMAs 무대에 올라 화려하게 미국 데뷔를 알린 방탄소년단은 당시 17개 무대 중 16번째로 등장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는 빌보드, 피플,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이 꼽은 2017 AMAs 최고의 순간에 선정되기도.
이어 이듬해 열린 2018 AMAs에서는 처음으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후보자로 올라 수상의 기쁨까지 안았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2017년 첫 무대에 이어 AMAs에서 2년 만에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끝없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새로운 K POP의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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