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프리미어리그 진출한 김민기, 레인저스전 결승골 터트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5 15: 08

홍콩 프리미어 리그 디펜딩 챔피언 타이포 FC(이하 타이포)에서 활약중인 김민기(29)가 홍콩 레인저스(이하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타이포FC는 24일 타이포 경기장(Taipo Sports Ground)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김민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김민기는 후반 76분 류 와이 입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딩골로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민기는 올해 여름이적시장에서 홍콩 호이킹 SA(이하 호이킹)에서 타이포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19시즌 군 복무를 마치고 홍콩 프로무대에 도전한 김민기는 호이킹에서 8경기 4 골 1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이포 사이먼 펑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민기는 현재 3골 1도움 기록하며 시즌 내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김민기는 “팀이 승리하는데 골을 넣어 기쁘다. 그 동안 주전 공격수로 주어진 출전기회에 비해 득점 찬스를 많이 놓쳐 팀에 미안했는데, 오늘 득점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이포는 오는 12월 1일 리만FC와 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디제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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