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에 첫 골 안긴 손흥민, 올림피아코스전도 같은 자리일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5 17: 08

손흥민(27, 토트넘)이 올림피아코스전에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올림피아코스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조별리그 4경기서 2승 1무 1패(승점 7)를 거두며 바이에른 뮌헨(승점 12)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전에 상관없이 16강 토너먼트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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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올림피아코스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손흥민을 좌측면 공격수에 포함했다. 최전방의 해리 케인, 2선의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웨스트햄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에게 부임 후 첫 골을 안기며 데뷔전 승리를 책임졌다.
손흥민은 당시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해 맹활약했다.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7분 뒤엔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2번째 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익숙한 위치서 무리뉴 감독 데뷔전의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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