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이훈과 같이 있다가 최명길에 '발각'..김흥수와 사랑 되찾아[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6 06: 52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이훈을 단둘이 만나 잃어버린 딸 홍유라 이야기를 나누려는 찰나, 최명길이 이를 훼방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우아한 모녀' 한유진(차예련 분)과 홍인철(이훈 분)이 카페에서 따로 만났다.
인철이 유진에게 캐나다에서 잃어버린 큰딸이야기를 하려는 찰나, 카페로 차미연(최명길 분)이 등장했다. 미연은 둘 사이에 유라 이야기가 오갈 뻔 했던 걸 눈치채고 유진을 내보냈다. 

서은하(지수원 분)은 유진을 찝찝하게 생각했다. "정체가 어떤지도 모르는 애 한테 우리 유라 사진 가져갔을 수 도 있는 애 인거 같은데 유라 이야기 하지말라"며 인철에게 주의를 줬다. 홍세라(오채이 분)는 늦은 저녁, VCR앞에 혼자 앉아 어린 유라의 모습을 보고 있는 은하를 발견했다. "유라야 엄마가 너 꼭 찾을게. 건강하게만 있어줘."라는 은하는 뒤늦게 세라를 발견했다. "응 너도 같이 봐 봐도봐도 안질려."라며 세라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은하. 
"나는요 엄마? 어릴때 내모습은 기억해요?"라는 세라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은하 옆에 앉은 세라. 어렸을 적 기억에 잠겼다. 어렸을 적 유라를 잃고 매일 눈물로 지새운 은하에게 세라는 안중에도 없었다. 침대에서 하루종일 울다가 세라가 와도 모른 척 하거나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밀쳐버리기도 했다. 
데니 정(이해우 분)은 의도적으로 구해준(김흥수 분)과 만날 약속을 같은 호텔에서 잡았다. 해준은 유진과 필립이 함께 스카이 라운지로 향하는 걸 목격했다. 이에 필립이 해준을 의식한 듯 유진의 어깨를 감싸 안았고, 유진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말로 자리를 피했다. "너무 화끈해서 세 번 만나볼 필요도 없이 오늘이다"라고 말하는 필립을 해준은 쳐다만 보았다. 두 사람을 만나고 데니와 마주앉은 해준. 데니는 "필립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하며 "요즘 이상한 취미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도촬같은 거"라고 말을 흘렸다.
스카이 라운지로 향한 해준. 술에 취해 쓰러진 유진의 신체를 마구잡이로 찍고 있는 필립을 발경했고, 필립을 때려 눕혔다.
이어 해준은 유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유진이 "이제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인데 왜 이러냐"고 하자 해준은"3년 전에 캐나다에서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물었다.
유진은 끝까지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다시 해준씨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이게 다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해준에게 유진은 "내가 알려줘요? 결혼해요 우리"라는 말을 건넸다. 세라는 엄마에 이어 집안이 맺어준 정혼자인 구해준(김흥수 분)까지 유진에게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anndana@osen.co.kr
[사진] KBS'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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