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먹고다니냐' 정수라 "김수미와 오해 풀고 싶었다"‥ 김수미 '당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5 22: 12

정수라가 출연해 김수미와의 오해를 풀기 위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다니냐'에서 라이브 여왕 정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미는 정수라를 보며 반갑게 맞이했고 정수라는 "만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렸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최양락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정수라와 코미디 프로그램도 함께 했다며 회상했다. 
김수미는 "왜 요새 TV에 많이 안 나오냐"며 질문, 정수라는 지방 해사와 방송 등 꾸준히 활동 중이라 했다. 

정수라는 "생각해보니 예능을 안 하니 활동을 안 한다고 생각하더라"고 하자, 김수미는 "예능감은 있어?"라고 물었다. 정수라는 "불청에 나가서 편안한 자리에 갔는데 머리쓰는 건 못 한다"면서 예능감이 없다며 고민했다.  
또한 정수라는 김수미와 오해가 엮여있다면서 "오해아닌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다.김수미는 "친분이 없는데"라며 놀라워하자, 정수라는 "아마 기억 못할 것"이라며 처음 2011년에 김수미와 만났다고 했다. 8년 전, 故김영세 패션 디자이너 패션쇼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정수라는 "패션 쇼 위에서 노래를 하는데 마이크가 안 나와 리얼 생 라이브로 노래했다, 공연 망쳤단 생각에 뒤집어놨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후 화가 나 대기실을 지나가는데 김수미 선생님을 봤다, 혹시 그 일을 기억하실까 걱정했다, 사실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 8시간 전도 기억 못 해, 전혀 몰라, 패션쇼 장소와 무대만 기억난다"고 했고, 최양락은 "수미 선생님한테 욕은 욕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밥은 먹고다니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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