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이상윤 불륜녀 잡기 위해 이름없이 문자..곽선영 등장 '충격'[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1.25 23: 05

 ‘VIP’ 장나라가 이상윤의 불륜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가운데, 곽선영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 분)의 불륜을 의심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정선은 이날 의문의 사람으로부터 남편 박성준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문자를 받고 분노했다.

해당 문자를 박성준에게 내민 나정선. 그녀는 “덮으려고 했는데,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다. 이거 누가 보낸 건지는 모른다. 웹에서 번호를 바꾸어 보냈다. 그것도 내 자리에서. 처음엔 그냥 질 나쁜 장난으로 넘기려고 했는데 그럴 수 없었다. 나도 별 수 없나 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매일 생각해, 저 손으로 그 여자를 만졌겠지. 그 여자를 만지면서 사랑한다고 속삭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미칠 거 같다. 이러지 말자고 하면서도 그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매일 지옥에 떨어진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나정선은 “(남편이 불륜이)내 잘못인가. 내가 그렇게 만든 건가. 내가 문젠가 라는 망상에 시달린다. 그래서 알아야겠다. 그게 무엇이든, 그게 어떻게 되든 알아야겠다”고 따져물었다. 그러나 박성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나정선은 “그 여자를 보호하고 싶은 거냐. 내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당신이 잃을 게 두려운 거 아니냐. 그럼 왜 대체 말을 못하는 거냐. 당신을 이럴 때마다 입을 꼭 다문다. 그게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모르지?”라고 화를 냈다.
이어 나정선은 “그때도 그랬다. 난 그때 당신이 소리 지르고 물어 뜯어주길 바랐다. 차라리 그게 내 속이 시원했을 텐데. 당분간 호텔에서 지낼 테니 말할 준비가 되면 연락해라. 난 물러설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나왔다. 박성준은 “내가 나갈 테니까 (집에)있어라”고 아내를 말렸다.
이튿날 나정선은 회사 선후배 앞에서 불륜에 대해 언급했다. “이유야 어찌 됐든 불륜이 정당화될 순 없다. 유리씨 생각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온유리(표예진 분)는 “잘못된 일이다”라고 짧게 대답하며 머뭇거렸다. 
박성준은 하재웅 부사장(박성근 분)이 만나는 내연녀를 대신 만나 비밀유지서약서를 내밀었다. “여기서 이만 놓으시는 게 수진씨를 위해서도 최선이다”라고 일러줬다. 이에 하 부사장은 박성준의 노고를 칭찬하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성준의 얼굴은 어두울 뿐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박성준은 “정선이 이미 충분히 상처받았다. 그게 너란 거까지 알게 되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을 거다. 그렇게 둘 수 없다”라며 “다신 돌아가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너도 끝내줘. 부탁할게”라고 누군가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나정선은 박성준의 책상 서랍을 뒤지며 불륜의 증거를 찾으려고 했다. 그녀는 같이 찍은 결혼 사진을 바라보며 비웃었고, 이내 액자를 뒤집어 놓고 방을 나섰다. 그녀는 박성준의 불륜녀로 온유리를 의심하고 있었는데, 이튿날 사무실에서 이현아(이청아 분)를 불러냈다.
이현아는 “어차피 같이 살 거면 굳이 알아낼 거 없다.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느냐”고 타일렀지만, 나정선은 “뭔지 알아야 이 사람을 믿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받아쳤다. 이현아는 이어 “무슨 방법을 쓰든 확인해봐라. 정말 알아야겠다면”이라고 말하며 나정선의 편을 들어줬다.
나정선은 자신이 받은 것처럼 웹을 통해 자신의 번호를 지우고 사무실 여직원들에게 문자를 전송했다. 그러고나서 조용히 사무실에 숨어 관찰했는데, 갑자기 송미나(곽선영 분)가 등장해 충격 받았다./ watch@osen.co.kr
[사진] 'VIP'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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