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가 아내 박민정과 하차소식을 전하면서 초콜릿 복근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청정부부를 이을 다음 부부로 이윤지가 예고됐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아쉬운 하차소식을 전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그려졌다. 녹차밭에서 최수종은 서프라이즈 보물찾기 이벤트를 준비했고, 하희라는 "왜 그런 힘든 걸 했냐"며 투덜대면서도 이를 찾아나섰다.

이때, 종이를 발견한 하희라는 '애교'라 적힌 미션에 웃음이 터졌다. 최수종은 "선물이 애교, 나한테 애교를 보여줘한다"며 미소지었다. 이에 하희라는 "곰이 재주를 부려라, 뭐 이런 걸 하냐"며 투덜, 패널들도 "보물 아닌 벌칙찾기"라며 비난했다. 최수종은 "보물을 가장한 사심 충전"이라고 해 명불허전 희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는 애교를 부릴지 난감해하더니, 이내 소원이 적힌 쪽지를 발견했다. 하희라는 "그럼 이 소원으로 애교 안 부리겠다"며 순식간에 애교 빅픽처를 퉁쳤고, 결국 이벤트는 실패했다. 최수종은 "미쳐 생각 못 했다"며 좌절, 뛰는 최수종 위 나는 하희라였다.
특히나 최수종은 하희라와 딸 시집갈 때를 상상하며 애틋한 아빠 마음에 울컥, 하희라도 "부모마음이 이랬겠구나 생각했다"며 보석같은 자식들 생각에 뭉클해졌다. 그러면서 "오빠가 대성통곡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가 그려졌다. 조현재는 "드디어 복근화보 D-day, 촬영하는 날"이라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재는 "60일간 닭가슴살과 채소잔치, 저염식보다 더 강력한 거의 無간으로 먹었다. 하루 4시간 무조건 운동에 투자했다"며 헬스 조북으로 대변신, 화보를 위해 뼈를 깎는 벌크업은 물론, 무려 240시간 고강도 훈련을 강행했다고 했다.
조현재는 "시작할때 73키로, 촬영 당일 66.9키로 만들어 7kg 감량했다"면서 "9주 전 체지방이 반 이상으로 감소했다"며 체지방이 6.5%나 떨어졌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운동선수 수준, 그것도 마른 선수"라며 놀라워했다.

조현재는 화보 바로 전, 피자를 주문했다. 당일 한정으로 고효율을 위한 고열량을 섭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트레이너의 허락하에 피자를 섭취한 조현재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으로 피자를 시식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박민정의 응원 속에서 조현재가 화보촬영을 시작했다. 날렵한 턱선과 불끈한 팔뚝근육까지 공개, 무결점 메인표지가 완성됐다. 이를 본 아내 박민정은 "멋있다, 갑옷 입고 있는 것 같다"면서 "딴 남자 같아, 내 남자 맞나"라며 발그레한 표정으로 쑥스러워했다.

드디어 상의를 탈의한 후 초콜릿 복근을 공개, 군살제로의 美친 비주얼이었다. 90일간의 노력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아내 박민정이 소녀같은 미소로 쑥스러워했고, 이를 본 조현재는 "집에서는 저런 미소가 안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 박민정은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초코파이 케이크에 맥주를 준비, 맥주잔에는 '수고했어요, 내 남편'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조현재는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에 감격, 원샷하며 "이런 행복이 있었구나, 눈물 나려고 한다"며 말로는 표현 못할 성취감을 느꼈다. 아내 박민정은 남편 조현재를 위한 치딩데이까지 준비, 조현재는 "화보촬영 덕분에 행복했다"며 완벽하게 먹방을 폭주했다. 네버엔딩 행복한 라이프를 즐기는 두 사람이었다.

무엇보다 방송말미 4개월 간 함께했던 청정부부, 조현재와 박민정부부가 아쉬운 이별을 전했다. 조현재는 "첫 옛능 부담을 느꼈지만,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 남겼다"면서 행복한 가족애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 박민정에게 "진짜 고생많았다, 아내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길 만들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민정아 사랑해"라며 늘 고맙고 든든한 아내 박민정에게 사랑을 전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청정부부 하차 후 배우 이윤지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윤지는 치과의사 남편을 처음 공개하는가 하면, 반전 생활을 공개할 것이라 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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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