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김갑수,이정재에게 손발 다 뺏겨…"칼맞는 수가 있어" 경고[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26 07: 52

'보좌관2' 깁갑수가 의원들과 기업의 총수들을 이정재에게 빼앗겼다.
25일 오후 방송된 '보좌관2'(극본 이대일, 영출 곽정환)에서는 송희섭(김갑수 분)이 정태준(이정재 분)에게 호되게 당하는 가운데 경고를 날렸다.
"태준씨 혐의는 모두 벗은거야?" 라고 말하는 강선영(신민아 분)에게 태준은 "최경철 검사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언론에 반박 기사를 싣기 시작했어 주진화학과 이창진의 사활이 걸린 문제니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태준의 말에 선영은 "전쟁은 시작하는 것 보다 끝내는 게 더 어렵잖아"라고 말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어.끝내려면 누군가 죽어야겠지"라며 태준이 국회 의사당으로 전진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주진화학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를 열었다. 조갑영의원(김홍파 분)이 "이번 사건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조갑영은 태준에게 "빚을 청산 하자"고 했다. 원본을 내밀자 갑영은 "복사본이 없다는 걸 어떻게 믿냐"고 했다. "위험한 물건은 검찰 조사 들어가기 전에 주인에게 돌려드린다"고 하며 태준이 웃었다. 갑영은 "판을 깔아줬으니 굿판을 벌려 보라"며 그에게 웃어보엿다. 
송희섭은 성영기(고인범 분)을 만났다. 이창진(유성주 분)이 데려온 삼일회의 머리였다. "모자란 놈 내가 장관 시켜 놧더니 꼴이 이게 뭐야. 대책 있어? 대책 있어서 이러고 있는거야? 장태준이 자네 밑에 있던 놈이지? 있던 놈 하나 어쩌지 못하면서 국회를 막아보겠다고? 이거 작은 놈한테 너무 많이 떠먹여 준 거 아니가 이래가지고 청와대 밥까지 먹겠어?"라고 그를 협박한 채 이창진과 자리를 나섰다. 그 뒤로 송희섭의 굳은 얼굴이 비춰졌다. 
희섭은 갑영을 만났다. "일정이 있어서 길게 말을 나눌 수 없다"는 갑영에게 희섭은 "섭섭하네 이렇게 뒤통수를 치실 줄 몰랐다"고 했고, "비대위원장에 이제 국정 특위까지 맡으시면 무서우실 게 없다"고 하면서 "조위원 나 법무부 장관입니다. 대한민국 검찰을 움직일 수 있는"이라고 하자 갑영이 "애가 많이 타시는 모양입니다. 현직 의원을 앞두시고 겁박을 다 하시고. 국조 회의가 있어서 이만 일어나겠습니다."라고 자리를 떴다.
태준은 희섭을 만났다. "네가 내 힘줄 다 끊어놔서 이제 걷지도 못한다. 겨우 이성민이 복수하겠다고 여기까지 기어 나온 건 아니잖아. 세상 꼭대기에 올라 서야 한다"고 희섭이 말하자 태준은 "먼저 장관님부터 올라 서야겠죠." 라고 했다. "나만 죽어나겠냐? 아닌밤중에 칼맞는 수가 있어."라고 희섭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렇다고 뽑은 칼 물릴 수 없지 않습니까. 곧 태풍이 몰려 올 겁니다 단단히 준비 하십시오."라고 태섭이 자리를 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희섭은 운전실수를 한 기사를 신발로 때렸고, 기사는 돈이 마련 됐다는 아내의 문자독촉을 받고 있었다. 희섭은 "조갑영이 목줄 풀린 개새끼처럼 이리저리 짖고 다니는 꼴 더는 못봐. 조갑영이 탈탈 털어 마누라부터 딸까지. 그 목줄 내가 잡아야겠어."라고오원식(정웅인 분)에게 지시했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보좌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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